독서

크리스마스 타일 - 김금희

IaCS 2023. 10. 2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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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 유방암, 방송 작가

태민 - 아나운서

마차~ - 농촌 프로그램

이피디 - 이지민

우현우 - 맛집 알파고이자 이지민 PD 대학생 시절 남자친구

신소봄 - 계약직 작가

제형 - 방송국 직원

국장 - 회식 좋아하는 방송국 국장

 

연작소설이라 같은 인물들이 다음 이야기에 주인공이 되고 그런다. 

인물들간의 관계를 점점 더 많이 알게 되는 재미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소설이 생각보다 가볍지 않고 무겁다고 느꼈다.

 

아무래도 첫 이야기의 주인공인 은하가 유방암으로 투병하던 인물인 것도 그렇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이 몇 번 나온다.

그리고 좀 인물들의 마음을 알기가 어렵다고 느꼈다. 내가 비유를 잘 이해 못 한 걸지도 모르겠다.

문장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서, 이해하려면 여러 번 읽어야 할 것 같다. 내가 문해력이 부족한 MZ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힐링이라기보다 조금 깊이가 있는 잔잔한 소설들이 담겨있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언급이 소설 마다 한 번씩 나오는 걸로 보아 제목에 충실한 것 같다.

근데 크리스마스가 소설 하나하나에서 그렇게 큰 의미라고 느끼지는 못 했다...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랑은 조금 멀었지만, 나중에 몇년 뒤에 다시 읽어 보면 이해가 더 잘 될지도 모르겠다.

아직 내가 이 책을 이해하기에 좀 어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 초반의 감성은 확실히 아니다.

 

너무 읽는데 오랜 시간을 써서 읽다가 자고 그래서 앞의 내용들을 까먹고 인물들을 잘 연결하지 못한 탓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요즘 읽었던 베스트 셀러들이 워낙 힐링, 재미, 가벼움을 가진 소설들이라 그랬는지 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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