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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행복을 깨문 것 같아 - 유키 슌 책 표지가 굉장히 예쁘고, 달콤한 초콜릿으로 가득하다. 여러 에피소드가 주변 인물들로 전개돼서, 새로운 이야기지만 등장인물들에 대해 깊게 이해하게 된다.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가족들의 지인 이야기로 확장되는 느낌. 초콜릿으로 연결된 인물들이 많고, 초콜릿 가게의 주인과 관련된 비밀이 마지막에 밝혀진다. 작고 따뜻한 마음 하나 하나가 세상을 이루기에, 나도 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지는 책. 그렇다고 막 엄청난 힐링이거나 따뜻하거나 행복감이 막 미칠 것처럼 올라오는 책은 아니다. 그냥 좀 뜨뜻미지근 달달한 느낌이라서... 흠 힐링을 너무 기대하고 읽기 보다는 그냥 심심풀이 정도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2025. 1. 19.
급류 - 정대건 소설 제목처럼 급류에 빠진 것처럼 읽다가 멈출 수 없는 책. 흡입력이 대박이다. 리뷰를 살펴보면 안 좋은 후기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아프기도 했지만, 뜨겁고 행복해 보였다. 한 사건이 두 인간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너무 아픈 로맨스를 담고 있지만, 몇년 간 만났던 로맨스 소설 중에 제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루만에 다 읽었을 만큼, 계속해서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한 사건 사건이 선물 같다고 느꼈음. 2025. 1. 19.
꿈의 불가마 - 정소정 여성 전용 사우나에서 벌어지는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한 여자 취준생의 이야기 삶의 어디에든 길은 있다. 여러 언니들의 도움으로 커 가는 주인공의 성장을 함께 지켜볼 수 있다. 큰 힐링을 선사한다기 보다는 지친 마음을 잔잔하게 그냥 가라앉혀 주는 느낌이라, 큰 도파민 같은 힐링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2025. 1. 19.
인생투자 - 브라운스톤(우석) 지루한 재테크 이야기보다는 삶에 대한 통찰과 섞어둬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 거기에 작가가 돈을 불린 방법을 한 방울씩 떨어 뜨려서 비로소 음료를 완성한 느낌이다. 2025. 1. 19.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칼 필레머 3장 행복하게 맞는 아침-> 평생 하고픈 일을 찾아가는 법 내가 제일 알고 싶은 게 3장에 나와있다고 한다. 한 번 빠르게 읽어봐야지여러분 그리고 저 취업했어요!!! 이제 취준생의 후기가 아니라 어쩌다 취뽀한 전환형 인턴의 후기라고 해야 할까...직무가 마음에 들지는 않아서 옮길 것 같지만 일단 돈 모으러 고고!! 돈 보다는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낫다. 하지만 아침에 출근해서 ‘아, 진짜 하기 싫다. 그만두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면 당장 그만두어야지. ‘이제야 재미있는 일을 찾았군.’ 하는 말이 절로 나올 때까지 눈과 귀를 열고 그런 일을 찾아야 하고. 그러고 나서 자신에게, 또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도 말하는 거야. 직장을 옮기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 2024. 11. 18.
시티뷰 - 우신영 도파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소설 근데 막 엄청 짜릿하고 밝은 스토리는 아니다.어두운 면을 잘 보여줘서 사람이 이렇게 독할 수 있구나 이런 느낌으로 몰입되는 거지 막 엄청 흥미진진 환상적 이런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뒷 내용이 계속 궁금해진다. 왜냐면 이 부부가 서로 좋아해서 같이 살지 않거든... 그냥 조건 맞아서 만난...그래서 각자... 인생을 보는 관점도 끌리는 사람도 다른 그런...ㅋㅋㅋㅋㅋ 읽어보면 궁금해진다. 이 둘의 뒷면이 어떨지 책이 몰입이 잘 되고 상도 받았다고 해서 작가님이 궁금했는데, 대단하신 분이셨다. 국어교육과 교수 출신이셨기 때문... 어쩐지 잘 읽히더라 역시 이유가 다 있다. 학생들에게 난쏘공을 가르치셨다고 한다. 주로 다뤄지는 인물은 수미라는 주인공 부부 중 아내이다..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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