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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세이카 료겐

by IaCS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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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를 좋아하는 아이가 추천해 줘서 읽은 책이다. 반신반의 하면서 읽었는데 표지가 너무 예뻐서 읽기 시작했다.

사실 추천해 준 책이 여러 개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 더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여튼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이라길래 좀 유치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겠다.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는데, 7,084명의 서재에 담겨 있는 책이라니 소설 중에 많이 담겨있는 편 같다.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이유는 뭘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찾아보니까 인간적인 태도를 갖기 위해, 감정을 배우려고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그럼 인성이 좋은 사람들은 소설을 안 읽어도 되는 걸까..?ㅋㅋㅋㅋ 위로 받기 위해서 우리가 소설을 읽으며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에 대입하고 공감하는 걸 수도 있지만 사실 소설보다는 실제 친구나 연인, 가족이 더 위로가 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흠... 그냥 다양한 세상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소설을 읽는 거라고 밖에는 정의내리지 못 하겠다.

 

그럼 난 소설을 읽을 이유가 없다. 다른 실용적인 책을 읽는 것이 훨씬 더 내 인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난 앞으로 실용적인 책들만 더 많이 읽어야 겠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소설은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살아있으면 할 수 있는 행복한 일들을 연인과의 데이트 상황으로 묘사하고 있고, 서로에게 소중한 한 사람. 깊게 교류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인생이 소중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그 정도인 것 같다. 두 인물의 과거는 슬프고 우울하지만, 둘이 함께 그려가는 현재와 미래는 행복하고 즐거워보인다. 사랑은 그런 건가 싶다. 세상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나도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글이었다.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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