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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나는 왜 연애를 못할까 - 비해

by IaCS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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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읽으려던 책이 아니었는데, 요즘 관심사라서 갑자기 읽기 시작했는데 잘 읽혀서 끝까지 빨리 읽었다.

나는 모솔은 아니고, 성인이 된 후 몇번의 연애를 경험했는데 모든 경험이 어딘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스스로 그 이유를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 이외의 경험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아직 도전하지 못 하고 있었다.

 

근데 최근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난간이 생겼다. 상대가 연애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아직 나이가 어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꽤 있는 나이지만, 나는 아니다보니 조금 나와 다르고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얻어 보고자 이 책을 펴게 됐다.

 

작가님은 사랑을 한 줄로 정의했다.

"사람이 행동하기 위한 동기"

맞는 것 같다. 내가 전공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진작 때려쳤고, 입학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지금은 사랑이 식어가기 때문에 자꾸 다른 분야들이 눈에 보인다. 진심도 아니게 되는 것 같고.

 

남자는 연애에서 섹스를 원하고, 여자는 믿음을 원한다.가 책의 글 중 소제목이다.

왜 이렇게 썼는지 충분히 충분히 설명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을 보고 책을 덮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무래도 너무 자극적이고 극단적이기 때문이다. 작가님도 이 대목을 읽고 사람들이 욕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믿음도 결국 물질적인 속성을 가진다는 말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키우고, 사랑을 하려면 관심을 가지라고 한다. 이게 핵심이다.

이 책에는 연애에 관한 내용도 많이 나오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훨씬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사랑은 외국어처럼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감정은 상황에서 비롯된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사랑의 목표는 상대방과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신념을 지키는 것.

 

사랑이 필요한 시대라는 말이 진짜 와닿는다. 

사랑이야 말로 사막 한가운데에 떨어져도 탈출할 수 있는 내가 갈 길을 정해줄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맞다.

사람이 발전하려면 변화를 해야 하고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일 수밖에 없다. 그게 바로 애인일 것이고, 서로 힘들 때 기대기도 하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가 건강한 것 같다. 그런 사람을 다들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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