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진짜 비추천하고 싶다
시간관리 책을 읽을 거라면 다른 책을 고르는 걸 추천한다.
내가 별로라고 느꼈던 이유들은 아래와 같다.
1. 작가의 생각이 거의 없다고 느꼈다.
2. 권위있는 인물들이 책에 100명 넘게 나온다. 즉, 그 인물들 소개하는 내용이 많을 수밖에 없다.
3. 유명한 책들도 30권 정도 나온다. 그 책에 나온 내용을 인용하고 있다.
논리와 작가의 생각이 같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인물들의 일화와 다른 책 내용들이 나열되니 그냥 유명한 인물들한테 배울 점을 짜집기한 느낌이다.
내용의 연결이 잘 안 된다고 느껴진다. 그 챕터와 글의 주제와 연관된 내용으로 글이 이루어져있긴 하지만, A라는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B라는 인물에 대한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간다...
진짜 시간 관리에 대해서 특별한 내용은 거의 없다고 느껴졌다. 차라리 다른 시간 관리에 대한 책을 읽자.
내가 하이라이트 표시해뒀던 부분들은 아래와 같다.
-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에 하루를 계획하는 것은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다.
- 목표를 정할 때 SMART 법칙으로 정하자.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이룰 수 있게, 성과 지향적인, 시간이 한정된)
- 일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 시켜서 하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어서가 아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하자
-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생각나는 대로 종이에 적는 것은 계획 x 왜 해야 하는지 왜 하고 싶은지 언제까지, 어떻게, 무엇을 4what, 1how를 기억하자
여튼 시간관리 책 읽을 거면 다른 거 읽는 거 추천한다.
다른 분들 리뷰보니까 도움됐다고 하는 글들도 많아서 추가로 말하자면, 나는 책에서 작가의 주장과 근거가 명확해야 하고 30% 이상은 적어도 제시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다.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가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닌 작가의 생각과 경험이 궁금하기 때문도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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