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후기를 찾아 읽고 놀랐다. 취준생들만 읽을 줄 알았는데, 채용 담당자들이 읽었다는 후기들이 있어서다.
이 책이 그만큼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책인가 보다.
실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 중반까지는 잘 읽혔지만 면접 후반의 부분부터는 조금 지루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취업을 다룬 책이랑 비교했을 때 차별점으로 입사 한 이후에 어떤 신입사원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이 책은 서류, 면접, 채용의 목적 이해까지 광범위하게 취업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얻어갈 인사이트가 굉장히 많은 책이라고 느꼈다. 자소서의 다양한 항목들에 대해서도 짧은 글들로 분석 및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좀 더 길었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서류는 어느 정도 이제 잘 쓰고 면접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이 책을 본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면접에서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지나 면접관의 성향에 따른 답변 태도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에 유용한 것 같다.
내가 서류에 더 많이 합격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면접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볼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자소서는 진짜 기업 맞춤형으로 써야 하는구나. 급하게 써서 자소서를 제출하고 기업에 지원하는 거에 의의를 뒀었는데 좀 더 기업 분석을 철저히 하고 회사에 대해서 파악한 후에 자소서를 쓰는데 3일 이상의 시간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얕지만 다방면으로 얻어갈 게 많았던 책인 것 같아서 한 번쯤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취준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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