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컴피턴시 - 유재천

다른 취업 준비 책들과 다르게 자소서나 면접 등으로 목차가 나뉘어진 게 아니라 10가지 핵심 역량으로 목차가 나뉘어져 있어서 색달랐던 책이다.

 

초반 부분을 읽으면서는 사실 너무 장황하다고 생각했고, 페이지가 잘 안 넘어갔다. 그럼에도 필요하고 도움되는 내용들은 잘 갖춰져 있었다.

 

근데 제일 도움이 많이 됐던 부분은 Expression 표현하는 역량이다. 자소서와 면접을 다루고 있어서 제일 책에서 차지하는 페이지 수가 많은 목차이기도 하다.

자소서 부분은 문항별로 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조를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도움이 된 건 면접 부분인데, PT면접이나 토론 토의 면접에 대한 Tip도 많이 나와있어서 유익했다.

그리고 면접 질문의 예시도 많아서 좋았고,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나머지 뒷 부분의 3가지 역량인 네트워크, 점검, 실행은 짧지만 꼭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에필로그 전에 취준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유재천 코치의 따뜻한 코칭 목차가 있는데, 너무 좋았다.

어학스펙, 휴학, 자격증, 서류 탈락 이유 등에 대한 많은 취준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기업 분석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최근에 읽었던 취업 관련 책 중에 가장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았던 유익한 책인 것 같아서 꼭 추천하고 싶다. 도서관에서 빌려봤지만, 실제로 사서 취준하면서 옆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