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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10억짜리 독서법 - 손승욱

by IaCS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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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를 읽다가 놀랐다. 일을 그만두고 1년간 매일 15시간씩 책만 읽다니... 독서법 관련 서적을 500권 이상 읽다니...

너무 궁금해졌다. 10억짜리 독서법이 과연 뭘까 꼭 파헤쳐서 얻어가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다가 작가님의 유튜브에서 책 추천 영상을 여러 개 보고 밀리의 서재 책장에 담아뒀다.

아래는 책을 읽으며 좋았던 문장들을 기록하고 중간 중간 내 의견을 적었다.

 

혼자서 하나에만 진정으로 매진할 때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다. => 고독의 힘

 

책이 또 다른 책을 부르고 나는 그 초청을 고맙게 받아들였다. 라는 문장이 있는데, 진짜 맞다. 책은 읽을수록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나도 책을 한창 많이 읽을 때는 거의 모든 신경이 다음에 무슨 책 읽을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리고 그 시절 도파민이 터지는 유튜브 쇼츠나 자극적인 행위들을 하지 않아도 나 자신으로 온전히 행복했던 것 같다.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독서는 나를 지키는 방법이었다.

 

노력의 차이가 아니라 ‘방법의 차이’ 때문에 노력의 결과가 차이 난다고 했다. 나도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하기 위해 항상 객관적인 시선에서 돌아봐야 겠다.

 

자료화 독서법이 이 책에 나오는데 이 독서법을 익히고 나면 효율과 성취감이 점점 더 커지고 인생을 바꾸는 수많은 지혜를 손쉽게 얻게 되실 겁니다. 라고 하셔서 정말 기대가 됐다.

 

어떤 활동의 가치를 명확히 알 때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가 가치를 모르고 했던 활동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정신이 성장해 나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

 

좋아하는 유튜버 1분이 쓰신 책을 5권 구매하고 읽었던 경험으로 유튜버가 쓴 책은 영상에서 말했던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분은 너무 팬이어서 영상은 물론 라이브도 종종 보던 시절이라 그랬나 보다.

 

근데 이 책도 작가님의 유튜브 영상을 몇 편 안 봤지만, 책 추천 위주로 조회수 순위가 높은 순으로 봐서 그런지 책 추천에서 나온 책들을 인용한 글들이 중간 중간 보였다. 얼른 그 책들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지식의 양이 적어도 사고력이 있기에 어떻게 지식을 삶에 적용할지 알고 있습니다. 지식의 섭렵보다 ‘사고력 훈련’을 우선하는 게 결국 더 큰 성취를 얻게 한다는 것

 

사고력 훈련을 하는 법은? ‘독서 노트 쓰기’와 ‘철학 공부’

 

생각을 노트에 기록하는 순간, 흘러가던 강물을 붙잡게 됩니다. 철학 공부를 한 사람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여러 사회적 현상이 하나로 쭉 꿰이는 느낌을 받는다.

 

어떤 것이 주는 즐거움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그것이 낳는 고통과 비교해야 한다.

 

 

내가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남겨가고 싶은 한 문장인 것 같다. "철학을 권하다" 라는 책에서 인용하신 문장인데 내가 유튜브 쇼츠를 너무 많이 봐서 그걸 보고 난 후에 그 시간과 행동을 후회한 적이 많았는데, 이 후회가 고통인 것 같아서 다시 쇼츠 보는 행동의 즐거움을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절대 안 봐야지 진짜!!!

 

『다크호스』라는 책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직업을 먼저 찾는 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울림이 향하는 일, 충족감을 주는 활동을 발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좋아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말고 더 우수한 수준으로 계발해 사회에서 판매될 수 있는 기술로 만들라는 것

 

성공을 얻기 위해서는 내면의 행복 따위는 잠시 접어둘 줄 알아야 하고 싫어하는 일도 참고 인내할 수 있어야 인생 역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접속, 메신저 대화 등은 잠시 접어두고 싫어하는 자소서 쓰기와 기업 지원도 참고 인내할 수 있어야 취업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또 다르게 바꿔보면 자격증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공부를 회피하는 즐거움을 잠시 접어둘 줄 알아야 하고 자격증 공부를 하기 싫어도 꾸준히 무조건 공부를 시작하여 참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도 되겠다... 열심히 하자!

 

하지만 두렵지는 않습니다. 저를 성장하게 해줄 책이 제 곁에 가득 있기 때문입니다. 책 읽는 행위만 중요한 게 아니라, 책 읽는 방법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 좋지 않은 방법으로 3년 읽는 것보다 좋은 방법으로 3개월 읽는 게 더욱더 효과가 좋다는 것 독서 관련 서적들만 500권 이상을 읽었고 200권 이상은 직접 소장.

-> 대단하신 것 같다. 500권 이상을 읽다니... 내가 논문을 500개 이상 읽었다면 지금 이미 취업했을 텐데... 싶다.

 

사실 책을 한창 많이 읽을 때 나도 독서법과 관련된 책에 관심을 가졌었다. 책을 더 잘 읽고 싶어지는 건 다들 똑같은가 보다. 그래서 독서와 관련된 책이 그렇게 많이 나오나 보다. 독서를 잘하기 위해 독서법 책을 읽는다는 게 사실 좀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2~3권 정도 읽고 그만뒀던 것 같은데 막상 실천을 한 내용도 또 없어서 이번 기회에 자료화 독서법이라는 걸 잘 체득해보고 싶다.

 

자료화 독서법

독서를 하는 목적 정의

- 독서도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했을 때 그 목적 달성에 필요한 책을 선정할 수 있다.

 

독서를 지속할 수 있는 힘 - 책 선정

- 책 선별 점검 사항: 자신의 관심사, 인생의 목표, 공부의 목표, 책의 난이도

- 너무 쉬운 과제는 무료함을 느끼게 하고, 너무 어려운 과제는 좌절감을 안겨준다.

 

자료화 독서법 본론 - 순서

1. 훑기: 5 ~ 20분 동안 빠르게 책 전체를 훑어본다. /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함이 아닌 핵심 주제 파악하려는 것

- 어떤 책들은 훑기만으로도 충분한 책이 있다.

 

2. 정독(꼼꼼히 읽기)

- 책을 한 페이지씩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페이지, 문단, 문장에 자신만의 표시를 남겨준다.

중요하거나 감명 깊은 내용에 밑줄을 긋고, 핵심 키워드엔 동그라미 치기

- 플래그나 포스트잇 잘 활용하기

 

3. 수집하기

- 미리 표시해둔 내용들 중 특히 중요한 내용들을 수집해 노트로 만들기

- 자료 구성 요소: 자료의 제목, 작성 날짜, 서지 정보(책 제목, 저자, 출판사, 페이지 번호), 발췌문, 발췌문에 대한 감상 혹은 반론

- 책 속의 어떤 내용을 발췌하고 싶었던 이유가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그 대목이 자신의 무지를 일깨워주었을 수도 있고, 궁금해하던 것에 해답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행동에 대한 동기를 불러 일으켰을 수도 있고, 낙담한 나에게 위로를 전해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 최소 3개에서 많게는 30개 이상까지도 만들 수 있습니다.

 

4. 주제별로 분류하기

- 양을 기준으로 노트 분류하기

 

5. 적용하기

- 일상에 적용

- 예시로 습관을 들이는 것에 자꾸만 실패해 낙담해 있을 때 습관에 관해 모아놓은 자료들을 확인하고서 제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어떻게 해야 개선할 수 있는지 지침도 얻을 수 있었다.

- 자료화 독서가 좋은 점은 단 한 번의 도움만 주는 게 아니라 두 번, 세 번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도움을 준다는 것

- 언제든 요리할 수 있도록 잘 손질한 상태로 냉동고에 넣어둔 것

- 자료 100개가 모였을 때와 1,000개가 모였을 때의 활용도 차이는 10배의 차이가 아닙니다. 100배 이상의 차이

- ‘하루 3개 자료 만들기’를 목표

- 하루에 자료 3개 만들기를 습관으로 하면 1년이면 1,000개의 자료들이 모이게 됩니다.

 

한 분야 섭렵 자료화 독서법

- 한 분야의 기초를 닦고 싶다면 약 10권 정도

- 어느 정도 전문 지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100권 이상

- 그 분야에서 통달하는 수준까지 나아가려면 500권 이상을 읽을 각오를 해야 한다.

 

실행력 업그레이드 자료화 독서법

-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은 '실천'

- 삶이 나아져야 독서의 성취감도, 공부에 대한 신뢰도 더욱 커지게 된다.

- 이 독서법에 가장 적합한 책은 자기계발서처럼 행동에 관한 명확한 지침이 있는 책

- 실천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하나의 행동을 하더라도 지혜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 실행 노트: 업무, 습관 개선, 공부 등 원하는 목표대로 분류 후 삶의 현장에 항상 가지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확인

- 그 실행의 과정과 결과를 실행 노트에 추가하는 것 / 실행의 경험까지 추가되면서 이 세상 어떤 책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

 

=> 자료화 노트를 만들고 활용하는 건 책 속의 현자를 내 삶의 현장에 불러와 나를 돕도록 만드는 것과 같다.

 

독서가들의 10가지 습관

1. 자신에 대해 탐구하며 읽기

- 욕망은 좋아하는 것의 기반 위에 얹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오직 ‘자신이 어떤 지식을 탐구하기를 좋아하느냐’입니다.

-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내가 어떤 책을 더 좋아하는지’ 지속적으로 의식하는 겁니다.

- 이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시간이 갈수록 나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된다는 것 

 

2. 한 문장도 소중히 여기며 읽기

- 저는 수십 권의 책을 읽으며 큰 변화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덜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 정신을 일깨워주는 딱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10시간 독서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단 5분만 독서하더라도 좋은 깨달음을 얻는 데 집중합니다.

- 조금씩 읽는 게 더 쉽게 자주 읽을 수 있는 방법

 

3. 기억하려고 하기보다 기록하며 읽기

- 우리가 책을 읽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책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

- 탁월한 이들은 반대로 갑니다.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의 길입니다. 바로 기록을 통해서 책 속의 현자들과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4. 시간 간격을 두고 재독하기

- 육체는 더 이상 책을 읽지 않아도 정신은 계속해서 책을 읽게 됩니다. 책 속의 내용이 무의식 속에 차곡차곡 쌓이며 그 지혜가 생각, 말, 글에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됩니다.

 

5. 베스트셀러보다 내 기준에 의해 고른 책 읽기

- 베스트셀러는 본질적으로 ‘좋은 책’이 될 수 없었습니다. 왜일까요? ‘좋은 책’이란 바로 각자의 삶에 가장 필요한 책이어야 하기 때문

- 자신의 현재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책이 가장 좋은 책

- ‘나는 무엇이 필요한 사람일까?’라고 질문을 던져봐야 합니다.

 

- 책을 읽는 중요한 이유 중 한 가지는 ‘다른’ 삶을 살아가기 위함이라고 믿습니다.

- 그런데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또 다시 남들과 같아지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다수는 언제나 옳지 않습니다. 탁월한 독서가들은 소수의 길을 따릅니다. 

 

6. 실천하며 읽기

- 1만 권을 읽으면서 그 지식을 머릿속에만 넣는 사람과 단 한 권을 읽더라도 그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보고 실제로 활용해보는 사람 중 누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후자일 것입니다.

 

7. 책을 읽고 얻은 것을 남들과 나누기 - 공헌

- “성공과 행복을 명확히 구분하라. 행복은 당장 혼자서도 누릴 수 있다. 퇴근 후 마시는 술 한잔으로도 사람은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성공은 온전히 고객에 의해 발생한다. 자기의 행복만 파고들면 성공은 불가능하다.”

- 성공의 비결은 타인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여하는 것, 즉 ‘공헌’에 있습니다.

- 알고 있는 것을 자주 밖으로 꺼내봐야 표현하는 실력이 늘어납니다.

-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눌 때 탁월한 독서가로 성장해갈 수 있습니다.

 

8. 알고 있던 지식보다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 읽기

- 탁월한 독서가들은 ‘불편하고 낯선 지식’을 편하게 여깁니다.

- 우리의 정신은 하루가 다르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노력

 

9. 빠르게 많은 책을 읽기보다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읽기

- 진정한 성장을 얻고자 한다면 지름길은 오히려 피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10. 한 저자의 모든 책 읽기

- 한 저자의 모든 책을 읽는 습관이 탁월한 독서가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독서법

- ‘인물 독서’라고도 불리고 ‘전작주의 독서'

- 지식 습득과 사색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는 걸 되새기게 됩니다.

 

다 읽었다. 긴 책을 오랜만에 몰입해서 읽은 것 같다. 7년 동안이나 독서를 꾸준히 해오고 독서 유튜브와 독서를 통해 1억이라는 수익을 창출하고 독서법 관련 책을 500권 이상 읽은 작가님이라 그런지 문장 하나 하나가 가볍지 않게 느껴졌던 것 같다.

 

책을 읽다 보면 그냥 계속 반복되는 내용이 나와서 이 책에서는 이것만 얻어가면 되겠다라는 책이 있다. 이럴 경우 그냥 그 책을 정독할 필요없이 그냥 5번 정도 그 내용이 나왔을 때 그만 읽는 게 맞다고 느꼈는데, 작가님께서도 훑어보기만 해도 되는 책들이 있다고 하셔서 공감이 됐다.

 

그리고 베스트셀러보다 내 내면의 소리를 듣고 책을 골라서 읽어야 독서에서 더 유의미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베스트셀러들을 책장에 많이 담으려고 하고, 찾아서 읽으려고 했었는데 사실 재미없었던 경우가 많아서 나도 내가 지금 집중하고 싶은 주제에 대한 책들을 읽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것에 먼저 시간을 쏟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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